조유성
Software Engineer Server Developer Frontend Developer UI Developer Full Stack Developer Developer OSS Lover 철학 전공자 구조주의자 직장인 ù̴̲̭̼n̴̡͔͍̏d̶̛͇̖̻̅̕e̴̬͇͖̊f̸̢͈͂͒ǐ̶̺̳ͅn̴̝̣̹͂͌e̸̟̯̒d̵̢̉ͅ

40mP, 社会距離

40mP, 사회거리

誰もいない満員電車に揺られてる また眠ったフリをした
아무도 없는 만원전철에 흔들리면서 또다시 자는 척을 했어

不要不急の愛情はお控えください
꼭 필요하지 않은 애정은 삼가주십시오

感情の社会距離はいつも十二分にとってる
감정의 사회적 거리는 언제나 충분히 두고 있어

学校もご家庭も先生も友達でさえも近づき過ぎないように
학교도 가정도 선생님도 친구조차도 너무 가까이 하지 않도록

ひとりだけじゃ生きられないって言うけど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하지만

そりゃ支え合ってゆくのはきっと素晴らしいでしょうけど
그야 서로 의지가 된다는 것은 분명 훌륭하겠지만요

健康で文化的な最低限度の生活さえあれば私はもう充分です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소한의 생활만 있으면 저는 충분합니다

あぁ上がって下がってめんどくせぇ 無料をうたって売ったくせ
아아 올랐다 내렸다 귀찮아 무료라고 하면서 팔았으면서

愛なんて愛なんていつかは精算しなきゃいけないの
사랑따윈 사랑따윈 언젠가는 정산해야만해

バイトは週一の学生 支払い毎月定額制の人生がお得でしょ
매주 하루 아르바이트 출근하는 학생. 결제는 매월 정액제. 그런 인생이 이득이죠.

何もいらないから話しかけないで
아무것도 필요 없으니까 말걸지 말아줘

ノイズキャンセリングONにして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서

決して誰ひとり目を合わせないように
결코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도록

今はいらないからそこに置いといてよ お腹が空けばあとで食べるから
지금은 필요 없으니까 거기에 놓아주세요 배가 고프면 이따 먹을테니까요

冷えきったその愛を 冷めきったその愛を600Wで3分間温め直すの
식어버린 그 사랑을 식어버린 그 사랑을 600W에 3분 간 다시 데우는거에요

人気者になんてなれません
인기인이 되는 건 쉽지가 않네요

とはいえ嫌われる覚悟だってできてやしないから
그렇다고는 해도 미움받을 각오도 되어있지 않으니까

建前を建てまくって当たり障りのないことばかり並べてしまいます
겉치레만 쌓아올리고 무난한 것들만 늘어놓게 되고 맙니다.

まぁ至って普通の人なんで普通に生きるのが無難で
뭐,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서 평범한 삶이 무난하고

愛なんて愛なんてドラマか音楽でしか聞かないや
사랑따윈 사랑따윈 드라마나 음악으로밖에 듣지 않아

眠りにつけないのは何で?
잠이 오지 않는 것은 왜일까?

「寂しい」なんてまるで病んでしまったみたいじゃない らしくないな
‘외롭다’는 건 마치 병이 든 것 같잖아 답지 않네

人混みの中で叫びたくなるの 衝動を歌姫に託す
인파 속에서 외치고 싶은 충동은 연예인에게 맡기고

まるで両耳にナイフが突き刺さる
마치 양쪽 귀에 칼이 꽂히는 듯해

自分の居場所を探し求めてたどり着いた駅前のコンビニ
내가 있을 곳을 찾아 도착한 역 앞의 편의점

支払ったその愛が 缶ジュース分の愛がポイントカードに還元されてく
구입한 사랑이 캔 주스 만큼의 사랑이 포인트 카드로 환원되어가

何もいらないから話しかけないで
아무것도 필요 없으니까 말걸지 말아줘

ノイズキャンセリングONにして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서

今日も誰ひとり目を合わせないように
오늘도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도록

裏切るくらいなら期待させないで
배신할 거라면 기대하게 하지 말아줘

与えるフリしてまた奪うだけなんでしょ
주는 척하고 다시 뺏어갈 거잖아

受け取ったその愛は 授かったその愛はポケットティッシュたったひとつだけ
받은 그 사랑은 받은 그 사랑은 휴대용 티슈 하나 뿐

大事そうに鞄にしまうの
소중하게 가방에 넣어놓을게

一瞬だけ繋がり合って寂しさを分かち合えたって結局最後は自己責任だ
한 순간 이어질 수 있어도 외로움을 나눌 수 있어도 결국 마지막에는 자기책임이야

感傷を防ぐ距離感で乾燥した唇噛んで生きてゆくの
감상에 빠지는 걸 방해하는 거리감 때문에 건조해진 입술을 깨물고 살아가는 거야